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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김학범호 도쿄행 멤버? 이강인도 아직 모른다

도쿄 올림픽 개막까지 한 달, 한국 올림픽(24세 이하)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18명)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팀 평가전에서 가나를 3-1로 꺾었다. 김학범(61) 감독은 경기 후 “개별 선수 평가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래도 선수별로 희비는 드러났다. 중앙 수비수 이상민(23·서울 이랜드)은 수비를 진두지휘했다. 게다가 전반 18분에는 직접 헤딩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2선의 김진규(24·부산)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고, 공격수 조규성(23·김천)은 후반 20분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반면 전반 37분 상대 발목을 밟은 왼쪽 수비수 김진야(23·FC서울)는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당했다. 중앙 수비수 김재우(23·대구)는 후반 30분 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선발 출전한 이승우(23·신트트라위던)는 전반에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12분 교체됐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대체로 소속팀에서 잘 뛰던 선수들이 잘했다. 파이널 서드(축구장 3등분 시 상대 골문 근처 지역)에서 김진규의 전진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반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부족한 선수들은 몸이 무거웠다. 이승우는 잘하려고 몸을 던졌지만, 의지만큼 몸이 따라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진규와 이상민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다. 또 한 경기에서 못 했다고 김진야와 이승우의 엔트리 탈락이 확정적인 것도 아니다. 올림픽팀에 처음 소집된 이강인(20·발렌시아)도 12일 가나전 내내 몸만 풀다가 결장했다. 김학범 올림픽팀 감독은 “이강인은 투입 계획이 없었다. 다음 경기에는 (12일) 뛰지 않은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은 15일 가나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한다. 이날 출전 멤버가 주전에 가까울 거라는 분석이다. 이강인, 오세훈(22·김천), 정태욱(24·대구), 이동준(24·울산) 등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팀 최종 엔트리 진입을 두고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는 28명이지만, 최종 엔트리는 18명이다. 월드컵 2차 예선 중인 대표팀에 간 원두재, 이동경(이상 24·울산), 송민규(22·포항)도 올림픽팀 엔트리 후보다. 심지어 와일드카드(25세 이상) 3명과 골키퍼 2명을 빼면 필드 플레이어 자리는 13개뿐이다. 특히 김 감독이 즐겨 사용하는 4-2-3-1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 세 자리를 놓고 이강인, 이동경, 이동준,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 엄원상(22·광주) 등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김 감독은 측면을 활용한 빠른 축구를 선호하고 압박도 중시한다. 멀티 플레이어에 대한 선호는 김 감독도 마찬가지다. 정승원(24·대구)은 12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김진야 퇴장 후 측면 수비수로 옮겼다. 김진규는 2선과 3선 미드필더를,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겸한다. 올림픽팀은 왼쪽 및 중앙 수비수가 취약하다. 보완할 와일드카드로 왼쪽 수비수와 윙어가 가능한 강상우(28·포항), 중앙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와 박지수(27·김천) 등이 꼽힌다. 공격수 황의조(29·보르도) 합류 여부에 따라 와일드카드 선발도 복잡해진다.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29·산둥), 2선 공격수 권창훈(27·수원), 승부차기에 강한 골키퍼 조현우(30·울산)까지 거론된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최종 엔트리 예상이 엇갈린다. 명단이 발표돼야 알게 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나전이 끝나면 올림픽팀은 명단을 추려 22일 다시 모인다. 최종 엔트리는 마감일인 30일 즈음 확정할 전망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6.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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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 빛나는 선방’ 김학범호, 이집트와 0-0무승부

올림픽축구대표팀(23세 이하, 감독 김학범)이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와 고전 끝에 득점 없이 승부를 마쳤다. 올림픽팀은 13일 이집트 카이로의 알 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홈팀 이집트와 0-0으로 비겼다. 14일 오후 10시에는 브라질을 상대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조규성(전북)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선에 김대원(대구)-이승우(신트트라위던)-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합을 가동했고, 중원에 백승호(다름슈타트)와 김정민(비토리아)을 나란히 세웠다.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김진야(서울)-김재우(대구)-김현우(NK이스트라)-설영우(울산)로 구성했고 송범근(전북)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은 2선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김대원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돌파와 침투 패스를 앞세워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상대 수비진을 교란한 김대원-이승우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다. 후반 분위기는 달랐다. 강한 압박으로 무장한 이집트의 전술 변화에 김학범호 멤버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백승호와 김정민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패스미스가 속출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규성을 빼고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했다. 후반 20분 이승우와 김정민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김강산(부천)과 이수빈(전북)을 투입했고, 6분 뒤 김대원과 김현우를 빼고 조영욱(서울)과 김동현(성남)을 기용했다. 후반 막판에는 백승호와 정우영을 빼고 이동경(울산)과 송민규(포항)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적응할 기회를 줬다. 이집트의 압박에 눌려 여러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은 김학범호는 수문장 송범근의 선방쇼 덕분에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전반 27분 아슈르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송범근이 몸을 던져 손끝으로 쳐냈고, 전반 39분에는 모흐센과 일대일로 맞선 상태에서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11분에도 카림 알 에라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송범근이 쳐내 한숨 돌렸다. 한편 이집트전 출전 선수 중 정우영은 독일 입국 시 격리 규정으로 인해 브라질전에 참여하지 않고 소속팀에 복귀한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0.11.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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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재우, 반바지로 장딴지 근육자랑

올림픽축구대표팀 김재우가 두차례의 축구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소집, 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도착하고 있다.파주=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10.05/ 2020.10.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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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재우-한정우, 나란히 NFC입소

올림픽축구대표팀 김재우와 한정우가 두차례의 축구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소집, 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도착하고 있다.파주=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10.05/ 2020.10.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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